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죠, 강원랜드가 20년간 사용한 카지노 칩 91만 개를 전량 교체합니다.

 강원랜드는 2024년까지 57억 원을 들여 칩 63만여 개를 새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칩은 카지노에서 현금 대신 사용하는 게임 머니입니다. 

그동안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발행한 칩은 110만여 개로, 금액별로는 1천 원권, 5천 원권, 1만 원권, 10만 원권, 100만 원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가운데 훼손되거나 오염된 칩 등을 제외하면 현재 91만여 개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기존 칩을 금액별로 폐기하면서, 순차적으로 새로운 칩을 도입할 계획인데요. 칩을 전량 교체하는 이유는 위생 문제로 연간 이용객이 300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난 20년간 해당 칩들은 오랜 시간 불특정 다수의 손길을 거쳐왔고 고객들이 칩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도 많아 위생에 대한 불만이 존재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원랜드의 칩 교체는 2003년 메인 카지노 개장 이후 세 번째입니다